이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어릴 적 보았던 만화가 생각난다. 이상한 나라의 폴. 뭔가 사건이 생기려고 하면 시간이 정지되고 시간이 정지된 사이에 모든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되는 이야기이다. 사건이 해쓸퓔?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그 만화가 떠올랐다. 그래,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보너스 시간이 생겨서 잠시 잠깐이라도 아이들 눈을 쳐다 보며 그 예쁜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다 들어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도 바쁠 때는 건성으로 아이들 말을 듣고 대답을 하기에 나의 아이들도 속으론 좀 서운할 때가 있을 것이다. 시간을 찾으러 나가는 주인공 꼬마 아가씨... 맹랑하고 똘똘하다. 하느님은 스스로 구하고 원하는 자를 돕는다고 하셨던가! 결국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시간을 얻었다. 아이의 맹랑하고 야무진 생각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 행동하는 추진력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