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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8 - 남북조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왕이 힘이 없고 친인척들이 나서다보니 왕조가 금방 바뀌고 금방 바뀌는 혼란스러운 시대가 있었는가 싶기도 하다. 중국을 통일한 왕들의 업적을 높이 사는 이유를 알 만도 하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불쌍한 백성들의 이야기가 딱하게 느껴져서 읽는 동안 내내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야 했다. 협루르 죽인 제나라 장사 섭정과 그 누이의 이야기가 나와서 고맙게 읽었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는데 잊지 않도록 또 나와 주어서 고마웠다. 짧고 굵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거리를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