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기봉이 - 엄마만 보면 힘이 솟는, 만화
태원엔터테인먼트 원작, 파피루스 구성.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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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나의 아들은 스트레스를 좀 받을 지도 모르겠다. 기봉이 책 사달라고 해서 사줬고, 기봉이 영화도 보여주었으니 "기봉이처럼 효도하라"는 나의 말에 스트레스를 좀 받을 것이다. 참으로 효도라는 것이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다정다감한 사람도 있고 무뚝뚝한 사람도 있는 것처럼 기봉이가 효도를 하는 것은 성격이고 본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기봉이가 정상인과 같은 정신연령을 가진 성인 남자였다면 참 좋은 남자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기봉씨였을 것이다. 한정된 환경, 한정된 생활 환경 속에서 살다 보니 사랑을 베푸는 대상이 어머니였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봉이는 좋은 남자,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아들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로 봐도 좋고 책으로 봐도 좋은 기봉이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참, 기봉이 이야기가 인간 극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던데 인터넷으로 기봉씨 이야기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사주었을 때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 돈 아깝지 않을 책이다. "기봉이 좀 봐라, 기봉이 좀 보고 배워라"라는 말에 아이들이 좀 뜨끔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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