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책
신예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차분한 느낌의 글의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멘트 같다. 내가 자주 듣는 평화 방송의 '영혼의 숲을 거닐며'에 어울릴만한 글들이다. 목소리를 내리 깐 차분한 분위기의  DJ가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성격이 좀 차분한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시간이 좀 많은 친구에게 선물해야 이 책의 가치가 빛날 것 같다. 성질 급하고 무도회장 가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선물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내게 가장 와 닿는 구절을 소개해보라고 하신다면 150페이지의 "자아를 잃어버리는 사랑은 위험합니다"라는 이야기이다. 맞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은 옳지 못하다. 반드시 give and take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는 말이 맞다는 것이다. 나를 희생해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나도 뼈저리게 느꼈기에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 모양이다. 불꽃같은 사랑이 자아를 잃어버리게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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