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송시 100편과 100선의 세계 명화가 있는 풍경
한소운 엮음 / 하이비전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한국 애송시 100편을 읽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시가 없다면 명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연대별로 시를 분류해서 실어 놓았는데 1971년부터 현재까지의 시를 1부에 배치해 놓은 것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좀 친숙한 시부터 읽고,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시를 읽는다면 중간에서 책장을 덮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정호승님의 시도 실려 있어서 챙겨서 읽어 보았다.  명화도 실려 있어서 좋았는데 동서양의 그림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좋았다.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이라는 그림이 기억에 남는데, 술집의 여자 바텐더가 우리를 보고 있는 그림인데 그 여인의 뒷 편에 있는 유리를 통해 그 술집 안의 풍경이 모두 담겨 있어서 인상적인 그림이다. 그 여인보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여인의 앞 모습도 보고, 뒷 모습도 보고, 술집 안의 풍경까지 보니 말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애송시 100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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