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부잣집 부자가게
정선호(정경대) 지음 / 이너북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전에 살던 아파트는 부엌에 창문이 없었다. 난 부엌에 창문 있는 집이 굉장히 부러웠다. 설겆이를 하며 밖을 내다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들 키우르나 내 맘대로 움직이질 못할 때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부엌에 창문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고 지금은 감사하며 살고 있다.  설겆이를 할 때나 음식을 만들 때 부엌에 난 창문을 통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뻗어 있는 길을 볼 때면 기분이 참 좋다. 활동적인 내게는 그 창문이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는 모양이다. 이 책을 읽으며 풍수가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좋고 나쁨은 내 스스로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정확히 파악을 못 하기에 망하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풍수와 나쁜 풍수의 예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사람은 운명이 다하게 되면 스스로 흉한 곳을 찾아가 흉한 일을 당한다는 저자분의 말씀에 공감을 하며 풍수라는 것이 참 오묘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의 집안도 제법 잘 살았는데 돈을 벌어 새 집을 지어 이사를 하고 나서는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생기다 집안이 경제적으로나, 사람까지 해를 당해던 것을 생각해보니 풍수와 관련이 있지 않았나 싶다.  이 책에서 일러주는 대로 일일이 자리에 앉는 것까지 방위를 따질 수는 없지만 순리를 따르고 어거지를 부르지 않고 내 몸이, 내 마음이 편한 곳을 찾는 곳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다. 뒷 부분에는 저자 분이  두 개의 상가에 대해 좋은 평을 내리고 있는데 남의 상가를 이렇게 꼭 짚어서 이야기를 해도 되는가 싶었는데 저자 분이 두 건물의 건물주와 친분이 있거나 그 건물의 방위를 보아준 분이라고 생각된다. (두 상가에 대한 평이 좋으니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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