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뭘 먹지?
김정숙 지음 / 한얼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봐도 제 철에 나는 음식,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느낌이 든다. 요즘에야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굳이 계절을 따지지 않아도 다야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제 철에 나는 음식을 제 값 주고 먹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니 요즘 가장 맛있는 요리 재료는 감자가 아닌가 싶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 가는 초여름이니 가지, 감자, 양파가 제철 음식 아닐까?  내일 모레 운동회 날, 맛있게 도시락 싸오라는 아들의 부탁이 생각나 봄나들이 도시락 편도 읽어보기는 했는데 시간도 없고 정성도 부족해서 이렇게 만들어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모양을 꽤 내기는 했는데 맛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편하게 밥반찬으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라기 보다는 좀 멋을 낸, 잔치 음식같은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나같이 솜씨 없는 사람이 만들어 볼 만한 것은 몇 가지 안 되는 것 같다.   책 잘 읽고 이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온갖 솜씨를 뽐내고 싶을 때, 상차림에 신경써야 하는 날 만들 만한 요리이지 마음도 가볍게, 주머니도 가볍게 만들만한 요리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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