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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아 - 전2권
김은정 각본, 강진호 만화 / 능인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두 권의 만화로 영화 한 편의 감동을 표현하기에는 좀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두 권 안에 이야기를 끝내려고 해서 그런지 좀 서두른 느낌이 든다. 너무 건강해서 기가 펄철 넘치는 아이와 아픈 두 아이가 대조적으로 보여서 좀 속상하기도 했다. 서로 서로 중간만 되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 욱이가 자신의 남은 불꽃을 한별이가 주고 간 것 같아서 욱이에게 더 애틋한 마음이 생긴다. 한별이를 놀렸던 준태가 한이와 함께 타잔 아저씨의 물을 찾으러 가준 것도 고맙게 느껴진다. 여러 느낌의 사랑들이 보여지는 책이다. 형제의 사랑, 부모의 사랑, 친구의 사랑이 많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런데 돈 주고 책 사 볼 것 같으면 차라리 영화로 보든지 비디오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 감동을 못 살려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