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자 잡고 맞춤법 떼기
가재발 지음 / 우리두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23페이지에 보면 "꽁꽁 어러라, 어름 빙(氷)이라는 주문이 나온다. 밥상에 앉아 밥 먹으며 책을 보는 아이에게 주의를 주려다가 슬쩍 보니 맞춤법이 틀렸기에, "오! 예! 오자 찾았다!" 했더니 아이의 말, "엄마, 뒷 장을 못 보셨군. 책이 잘못된 게 아니라 주문을 잘못 외워서 실패하잖아요."라고 오히려 나의 잘못을 지적한다. 결국 밥 먹는 내내 이 만화를 즐겁게 본 아이와 "그럴 수도 있지 뭘."이라는 변명을 한 나의 모습!
그런대로 재미있다. 한자 마법을 쓰는 것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그런대로 스토리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같은 느낌이 드는 만화 컷 배경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