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 저쪽 철학 그림책 2
엘즈비에타 지음, 홍성혜 옮김 / 마루벌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안에서는 못 느끼고 있을지 모르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볼 때, 우리나라는 평화가 자리잡은 안전한 국가가 아니라 휴전국이기에 전쟁의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 나라로 분류된다고 한다. 지금 우리 나라에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전쟁이 났을 때 미국 시민으로 대우받을 수 있기에 안전책으로 미국 국적을 가지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 엘즈비에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엘즈비에타는 폴란드 사람으로서 파리에서 활동을 하는 작가라고 한다.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든다고 하니 폴란드가 지리적으로나 국제 관계 속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엘즈비에타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폴란드는 과거 오랜 기간의 잦은 외침 및 외세 지배에 시달렸던 관계로 전통, 자주성 유지에 자존심이 아주 강하다고 하고 2차 세계 대전때 독일에 의해 폴란드 국토의 대부분이  쑥대밭이 되고 아우슈비츠의 슬픈 기억도 갖고 있는 나라라고 한다.  금강이, 초롱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말고 원문의 이름대로 붙였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혹시 초롱이가 유태인이라 철조망안에 갖힌 것은 아닌지 알고 싶다. 이 책과 함께 유태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책들도 함께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나라의 분단 현실을 알게 해주는 책도 함께 들이대면 더 좋을테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