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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꼭 가봐야 할 낭만적인 여행지 - 나를 찾아 사랑을 찾아 휴식을 찾아 떠나자!
이혜숙 지음 / 열번째행성(위즈덤하우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아줌마들끼리 자주 하는 말들이 있다. "이렇게 애들하고 신랑 스케줄에 목매고 살 줄 알았다면 결혼 전에 여행이나 실컷 하고 결혼도 천천히 하는 건데 너무 아쉽다."는 말이다. 게다가 요즘은 우리 젊었을 때랑 달라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엄청 많은 세상 아닌가... 외국에도 좋은 볼거리, 먹거리가 많지만 돈만 있으면 지구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가 우리 나라 라던데 우리 나라의 좋은 여행지들부터 다 둘러 보고 외국으로 나가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비록 결혼 전에 이런 낭만적인 여행지를 찾지 못했지만 내 딸만은 나같은 인생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보고 좋은 여행지들을 머리 속에 꼭꼭 기억해 두려고 한다. 내가 같이 가주고, 아이가 좋은 친구들과 함께 가고, 나중에는 제 가족들과 함께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혹시 아나? 애 봐달라고 나도 데려가 줄지... ^ ^ 이 책은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소개하는 말이 너무 예쁘다. 춘천 소양강 물안개, 겨울 호수의 아름다운 물안개에 추억을 묻고..라고 소개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 제목과 소제목만 봐도 어떤 좋은 풍경을 소개하려는지 감이 온다. 제주도에 갔다 왔어도 알뜨르 비행장이 있는지 없는지 몰랐는데 알뜨르 비행장에 겨울에서 봄이 시작될 무렵에 가면 야생 수선화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쉽다. 작년에 3월에 제주도에 갔었는데... 올해는 아이에게 안성 바우덕이 공연을 보여주고 싶고 나도 꼭 보고 싶다. 토요일 오후 4시에 공연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꼭 가 볼 예정이다. 안성 읍내 안일옥에 가서 맛있는 설렁탕도 먹어 보고 말이다. 기획도 좋고 사진 정보나 관련 정보가 맘에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