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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케네스 C. 데이비스 지음, 이순호 옮김 / 책과함께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토플 시험을 보면 미국 사람들이 참 합리적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토플 문제의 내용도 그렇고, 토플 시험 시스템도 그런 느낌을 준다. 정확하고, 수험자의 입장도 배려하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면으로 보면 약간의 호감을 느끼게 해주다가도 이번 WBC 야구 대회의 대진표를 짜놓은 것을 보면 이기적인, 뼈 속까지 이기적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 인디언들에 대한 대우나 세계의 최대 강국으로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실망스러울 때가 있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무엇이, 어떤 국가관이나 민족성이 미국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었나 알고 싶어서이다. 초창기 이주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저자가 이 책을 쓸 때까지의 미국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가장 큰 바람이 있다면 어서어서 동양권으로 세계의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다. 미국 위주의 세계 구도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동양 사상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중심 사상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역사가 짧고 길고의 문제가 아니라, 고기 먹는 짐승과 풀 먹는 짐승의 미묘한 성질 차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