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죽은영어 살리기 (책 + CD 1장)
정철 지음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난 CD나 tape이 있는 영어책의 경우,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들어본다.  이 CD를 듣는데 알칸소, my mother 이런 단어가 유난히 기억에 남았다. 클린턴에 관한 이야기인가? 클린턴의 목소리인가? 궁금했다.  드라마인지 영화 속의 상황도 들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CD였다.  알칸소라는 단어를 가진 연설이라... 책을 읽는 동안 내 궁금중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연설은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했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중의 일부분이란다. 내 생각이 맞아서 기뻤다. 내가 잘 알아들은 것인지, 클린턴에 대한 책을 읽어서 그에 대한 기본 정보가 있어서 이해가 된 것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클린턴의 연설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미국 내에도 좀 덜 배우신 분들이 있으니 그 분들도 다 알아들을 수 있게 쉬운 말을 선택해서 말을 했는가 싶다. 이 책에서는 영어 교육으로 유명하신 정철 선생님의 영어 학습에 대한 이야기, 한국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는 법등 다양한 영어 학습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 우리 세대에서 정철 선생님의 명성이야 두말할 나위 없지만 요즘은 새로운 영어 학원이나 학습법이 많이 등장해서 정철 선생님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난립하는 다양한 영어 학원이나 영어 교육 방법들의 잘못된 점도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다. 실력없는 외국인 강사보다는 컴퓨터가 낫다는 말씀에는 공감을 한다. 토익, 토플 수험생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계시는데 내가 토플러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읽어 보았다. 6개월만 영어에 집중해서 미쳐보자고 하시는데 난 미칠 정도로 매달리지 않아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않는 모양이다. CD를 들어보시면 정철 선생님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대략 감이 온다.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고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