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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농구단 2 - 승리의 역전 슛을 쏴라, 농구 ㅣ 스포츠 과학 학습만화 6
김미영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1탄도 괜찮았는데 2탄은 더 좋다. 아이들을 믿어주는 감독님의 모습도 좋고, 완희라는 친구를 다시 농구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도 멋지다. 물론 완희의 뛰어난 농구 실력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완희와 농구부 아이들이 서로서로 한 발 양보해서 자기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나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 장면은 경기가 끝나고 뒷풀이로 갈비와 냉면을 먹는 장면이었다. "난 맨날 맨날 배고파~!'라는 개그 우먼의 말을 흉내내며 너무 부러워하는 장면이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대견하고 좋아 보였다. 농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면 금상첨화일테니 말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 만화보고 배워야 할텐데... ^ ^ 농구의 전략 용어, 농구의 기술적인 것도 알려주고 있어서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상식이 늘겠다. 내가 어릴 적에 우리 집 책꽂이에 에티켓에 대한 책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흰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씨인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다 보니 뒷부분에는 각종 스포츠 경기의 경기장 그림과 규칙, 용어들이 설명되어 있었다. 그림도 진짜 단순하게 그려진 흑백의 책이었는데 심심하면 그 책 펴놓고 온갖 운동 경기들의 규칙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어릴 때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잘생긴 농구 선수만 쳐다보느라 시간 보내지 않고 농구 경기를 즐겼을텐데... 참 아쉽다. 에고...그 때 내가 좋아했던 농구 선수들이 지금은 감독님이 되어서 나이 드신 모습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뿐이다. 허재 선수가 중앙대학교에 들어가서 감독님 말씀 안 들었다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오고 허재 선수 아버님의 아들에 대한 지극정성을 들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고 김현준 선수의 경기를 참 좋아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 애들 만화책 보며 별 생각을 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