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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파기의 즐거움 -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롤랜드 플리켓 지음, 박선령 옮김, 존 하이햄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막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 이야기들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을 했다. 더군다나 투탕카멘의 무덤에 새겨져 있는 상형문자에 코파기가 언급되었다고 하고 상형문자까지 소개하고 있으니 고민스럽기까지 하다. 믿을까 말까... 그러다가 모나리자가 코파는 모습, 코파리자의 모습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으니 고민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코파기라는 하나의 말거리를 가지고 이런 책을 만들어 내다니... 참 대단하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즐겁다. 삽화도 엄청 재미있다. 참 뒷부분에는 코파기 별자리가 나와 있는데 난 사자자리이지만 절대 한 손으로 새우깡을 먹으며 또 다른 한 손으로는 코를 파지 않는다. 사자 자리의 성격이 좀 당당하는 뜻으로 받아들기는 했지만... 절대 아니다. 반드시 자기의 코파기 별자리를 확인해 보시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