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도 대화한다고? 영재 Science 캠프 2
로렝 드고 지음, 소피 장셍 그림, 곽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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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참 전에 인기를 얻었던 여자 개그맨이 "살아, 살아, 내 살들아"하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끔 과식을 했을 때나 심하게 일을 했을 때 몸이 아플 때면 제 몸의 부품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š가 있는데요, "앞으로는 과식하지 않을께, 앞으로는 무거운 물건 들을 때 주의할께"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학교 다닐 때 과학 시간에 선생님이 해주신 말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는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관이 있고, 뇌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기관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만일 심장이나 다른 장기들이 뇌의 명령을 받아 "'숨을 3일만 쉬지 말아라", "소변을 일주일 동안 내보지 말아라"라고 한다면 사람의 몸이 제대로 유지 될까요? 그것만 봐도 사람의 몸은 어느 컴퓨터 못지 않게 과학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생물 시간에 세포 부분을 배울 때 어렵게 배우고 암기식으로 배웠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좋은 책으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버트 훅이라는 이름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p53 유전자가 우리 몸을 지나다니면서 큰 피해가 없이 고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모두 파괴해야 할지를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동안 내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p53 세포에게 아침마다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  ^  세포의 구성, 세포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재미있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과학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책장을 계속 넘기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좀 어려운 설명 부분이 나오면 읽다가 포기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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