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맑은 우리 꽃차
송희자 지음 / 아카데미북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 TV에서 보았는데 꽃가게를 하시는 분이 꽃잎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맛있다는 그 분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은 들지만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릴 적에 우리 집에서는 봄이면 진달래 술을 담갔던 기억이 났다. 진달래꽃으로 술도 담그고 화전도 부치는데 꽃을 차로 마실 생각은 왜 못해보았는지 내 시각의 한계를 또한번 느끼게 되었다.  허브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집에서 키우는 허브를 손으로 뜯어서 그 자리에서 차로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에쁘고 향기 좋은 꽃차를 마시고 손님께 대접까지 한다면 뿌듯하겠다. 굉장히 많은 꽃 차 종류가 소개되고 있고, 각 꽃 차의 맛이나 독특한 성질까지 소개해주고 있어서 어떤 맛일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사진으로 볼 때 색깔이 그리 예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실제로도 꼭 먹어 보아야 겠다. 일단 말린 꽃차 상품을 사서 먹어보고 내 손으로도 만들어 보아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