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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최승주 지음 / 리스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던 때는 금요일마다 김밥을 싸야 했다. 금요일마다 현장 학습을 가기에 유치원 급식을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요즘은 유치원에서 일괄적으로 김밥을 맞춰 간다니 얼마나 편할까... 아뭏든 그 시절에 김밥을 열심히 싼 덕분에 김밥 싸는 노하우도 생기고, 요령도 생겼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각자 나름대로 김밥을 싸는 노하우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김밥을 싸기 위한 밥은 약간 질게 하는 편인데, 나의 친구는 압력밥솥 밥과 냄비밥을 해서 두 가지 밥을 섞어서 김밥을 싼다고 한다. 요즘은 천원짜리 김밥이 많아서 쉽게 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김밥이지만 엄마들만의 노하우가 있는 요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의 저자분은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을까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밥을 짓는 법이나 배합초를 섞는 법은 별로 다른 게 없고 다양한 모양의 김밥이 소개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던 책이다. 네모 김밥도 독특하고, 장어 김밥도 독특하게 느껴진다. 김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밑반찬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푸짐하게 느껴지는 샌드위치도 좋았다. 무지 먹고 싶기는 하나 살질까봐 선뜻 손이 가지 않는게 아쉽만... 이 책에 소개된 샌드위치는 왠만한 한 끼 식사와 맞먹지 않나 싶게 재료가 풍부하고 먹음직스럽다. 음식 솜씨를 뽐내고 싶을 때 꼭 만들어볼만 하겠다.
2006년 12월 28일에 추가합니다.
빠진게 있어서요, 유산지로 샌드위치나 김밥을 싸면 절대 물이 새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지요? 간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