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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의 맛있는 골프
고우영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언젠가 어느 매체를 통해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고우영 화백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새로운 책을 찾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집은 책이다. 난 골프에 골 자도 모르고, 대전 지역 출신의 골퍼들이 이름을 휘날려도 골프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고우영님의 책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얼른 잡은 책이다. 책의 앞 머리에 허영만님이 쓰신 머릿말부터 읽었는데 괜히 왜 내가 고맙고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 두 분의 우정이 좋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고우영 화백님이 엄청난 골프 매니아이신가 보다. 전국의 골프장을 다 돌아보시고 골프도 치시고 식도락도 즐기신 경험들을 우리에게 이렇게 책으로까지 소개해주고 계시니 말이다. 골프장과 주변 음식점 소개, 골프장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신의 생각을 나타낸 글과 만화까지 들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난 골프장 소개보다는 만화와 Life in Golf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읽었다. P260 에 따님과 왠만한 소식은 서로 "좌판"을 때려 주고받는다고 쓰셨는데 좌판이 아니고 자판 아닌가? (여러분 자판이 맞지요?) 틀린 글자가 눈에 띄어서 반갑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다. 교정을 좀 더 잘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나라 골프장이 비싸다고 하시는 말씀,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대부분의 골프 매니아들이 느끼는 현실인가 보다. 골프에 관심이 없는 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고우영님이 돌아가신 후 나온 책이라 반갑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