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 "아체는 너무 오래 울고 있다"를 보는 순간 책의 표지에 실려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다. 사진 속의 아이의 이름이 아체인가? 이 아이가 아체라면 눈이 크고 예쁜 이 아이가 왜 울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책의 표지를 넘긴 순간 아체가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한 지역이고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독립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또 궁금해졌다. 박노해님은 왜 아체에 갔을까? 일부러 그 곳을 찾아가셨을까? 궁금해져서 책을 계속 읽게 되었다. 박노해님이 현재 "나눔문화"라는 사회단체에서 활동을 계시고 있기에 아체를 방문하게 되신 모양이다. 박노해님의 말씀을 읽어 보면 박노해님은 다른 분들을 대신해서 그 곳을 방문하셨다고 하시는데 이 책의 뒷부분에 실려 있는 박노해 님의 감사의 말씀을 꼭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아체의 여성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던 춧 누라시킨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책이다. 내가 모르는 곳에 이렇게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있었다니 내가 얼마나 편협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로부터 자치권을 되찾기 위해 힘든 투쟁을 한 아체 지역이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설상 가상,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 나는 현장에 못 가본 사람이기에 박노해님의 눈물을 100%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의 맑은 눈빛을 보며 마음 속으로 응원을 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아체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