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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선 - 선 ㅣ 어린이를 위한 미술의 이해 1
프레데릭 소르비에 지음, 얀 토마 그림, 박지민 옮김 / 베틀북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며칠 전 읽은 토플 리딩 자료 중에 선사 시대 벽화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원시 동굴의 벽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잘 그린 그림이 후대에 그린 그림이라고 판단을 했었는데 방사성 동위 원소 측정을 해 본 결과 잘 그린 그림이 훨씬 전 시대의 그림이었다는 것이다. 원시들도 현대인들처럼 각자 그림 그리는 능력에 차이가 나서 잘 그리는 사람, 못 그림이 사람이 있었던 것이지 후대 사람들의 손놀림이 더 자유로워서 잘 그린 그림은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사람의 선입견이나 편견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우리들을 봐도 그렇다. 어른이라고해서 아이들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요요... 얼룩이라는 이름의 공룡과 함께 미래 시대를 여행하며 다양한 그림의 세계를 보는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된다. 미래 시대의 다양한 화풍을 보고 온 요요는 선사 시대 최고의 화가라는 칭찬을 받게 된다. 좀 엉뚱한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미술 세계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요요와 얼룩이의 이야기가 다 끝난 후에는 그들이 보았던 그림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서 재미있게 고맙게 읽은 책이다. 난 미술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미술사에 관심을 갖고 있기에 고맙게 잘 읽은 책이다. 아이들이 에 책을 본다면 그림을 감상하는 눈높이가 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