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구가 캠핑을 갔어요! - 꼬마 펭귄 핑구
홍진P&M 편집부 엮음 / 홍진P&M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이제 6학년이 되는 내 딸과 3학년이 되는 내 아들 둘이 노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날 때가 있다. 그래도 좀 더 나이를 먹었다고 누나가 동생한테 조삼모사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관이다. 내가 가만히 들어보면 겁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애교스러운 거짓말로 동생을 속이고 있는데 동생은 그걸 모르니 웃음이 날 수 밖에... 알려줄 수도 없고... 혼자 '에라, 이 바보같은 녀석아'하며 혀를 찰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핑구가 핑가를 다루는 모습을 보니 똑같다. 어느 집에서나 형제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토끼 인형이 뭐 캠핑에 방해가 된다고 무서운 얼굴 표정으로 겁을 주며 괴물이 나타난 것처럼 하다니... 에구, 속 보이네...  내용도 참 좋고,  그림도 참 좋은 책이라 마음에 쏙 든다. 그림이라고 하면 안될까? 사진이라고 해야 하나?  등장 인물들의 몸에 날개에 사람의 지문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만든 사람들의 정성이 느껴진다고 표현해도 좋을까?  진짜 손으로 뜬 털실 이불도 참 좋다. 이것이 겉뜨기만 계속 뜬 기술로 보이는데... 맞나요? 여러분도 꼭 보고 겉뜨기인지 안뜨기인지 확인해 보세염...  이 책을 읽고 한 30분은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이 개운하고 좋았다. 핑구와 핑가가 너무 귀여워서...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는 법, 나의 새끼 두 마리가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면 혈압 오른다. 나도 핑구네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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