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 보는 이집트 신화
멜리사 리틀필드 애플게이트 지음, 최용훈 옮김 / 해바라기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유럽의 유명한 도시에는 하나씩 있다는 오벨리스크.... 선진국의 화려한 도시에 솟아 있는 오벨리스크를 보며 난 오벨리스크가 외로워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어색한 자리에 가 있는 불청객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아마 이집트 문명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벽화를 통해 벽화 속의 숨은 이야기를 알려주고 이집트 인들의 생각이나 풍습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감사하게 읽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진리의 전당에서 죽은 자를 심판할때 묻는 '부정적 질문'에 관한 내용이었다. < 빛에 의한 탄생의 서>에 나오는 42가지의 질문들... 살아 있을 때 자기의 행동이나 말, 생각을 되짚어보는 훌륭한 질문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36번 나는 의기양양하게 지껄였다는 것과 27번 나는 다른 사람을 울렸다에 대해서 나는 '아니오'라는 대답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성공적으로 심문을 통과해 천국의 영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낯선 나라, 낯선 땅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를 보며 이집트의 유뮬 발굴이 서양인들의 손에 이루어지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이집트 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시기에 읽은 책이라 이집트 문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 신화, 문명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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