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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영작문 - 두 번 쓰면 끝나는
박영숙 지음 / 정음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자, 두 번 쓰면 끝나는 영작문이라... 제목이 기가 막히게 마음에 든다. 그래서 골랐다. 게다가 작가분의 약력을 살펴보니 만만치가 않다. 수양부모 협회장이신데 요즘 방송에도 많이 나오시는 분이다. 나처럼 TV 못 보는 사람도 알 정도니... 그렀다면 이 책은 정말 두 번 만에 영작문을 끝내게 해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저자분이 영화 시나리오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설명을 읽기는 했어도 이 책이 시나리오 형식의 책인 줄은 몰랐다. 장동건씨나 멋진 남자 배우 여러명 기용해서 찍으면 재미있겠다. 한국판 007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자유당 정권 시절, 이승만 대통령의 비서였던 여인과 이중 스파이, 미군 장교들의 리얼 러브 로망이라... 우리말 옆에 영어로도 씌여 있고 군데군데 밑줄이 쳐져 있어서 적합한 문구를 넣도록 되어 있는 책인데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말고 시나리오만 재미있게 읽자. 영어보다는 시나리오 대박을 꿈꾸는 작가분께 감사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나리오다. 영어 공부에는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