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의 첫인사 베틀북 그림책 61
토리고에 마리 글 그림, 이정선 옮김 / 베틀북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사실 "안녕하세요"라고 말로 인사하고 머리까지 숙였는데 상대방이 고개만 까딱하면 기분이 얹짢을 때도 있어요. 손해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인사를 자꾸 하면 할수록 '인사 잘 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습관적으로 인사를 잘 하게 되더라구요. 낯선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선뜻 인사말을 못하는 우리 아이들, 또는 수줍음이 많은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또르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아이들이 인사를 잘 못하더라도 혼내면 안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인사 잘 하면 복이 온다",  맞는 말이더라구요. 떨어지는 밤송이에도 깜짝 놀라는 토르의 모습... 우리들의 본모습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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