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의 약속 - 2005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
심산 지음 / 이레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고생을 사서 하시는 분들.... 산이 있기에 올라간다는 말처럼 진짜 산을 사랑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분들의 모습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등산가들의 눈에도 안쓰럽게 보인다는 우리 산악인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 휴먼 원정대의 이야기를 tv에서 본 적이 있기에 이 책을 선뜻 손에 잡았는지 모르겠다. 꽁꽁 얼어버린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 돌무덤을 만들어 놓고 내려와야 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아서 이 책을 손에 잡았는가 보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미 고인이 된 원정대원들의 가족이 된 느낌으로 읽게 된다. 안쓰럽고 딱하고 가지말라고 잡았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되새기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산이 좋아서 산에 묻혔다고는 하지만 남은 가족들의 마음에 만든 무덤은 어쩔 것인지...  사랑하는 동료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산에 올랐던 분들의 고생담을 읽으며 '산"이 무엇인지, "도전"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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