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네 집의 앞으로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기쁜 마음이다. 아이들도 잘 크고 집도 짓고 행복한 가족이 될 것이라는 것이 훤히 보인다. 큰돌이 말대로 영미네 집에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거라고 상상할 수가 있다. 큰돌이의 말이 참 기특하다. 새엄마가 들어온 후 집안의 분위기가 바뀌고 앞일에 대해 즐거운 기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것도 '희망'이라고 하지 않던가! 인기 드라마의 마지막 회를 본 것 같아서 개운하다. 다만 이해와 화합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너무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봄이의 무단 외출, 태풍 피해를 입은 고추밭, 할아버지의 가출, 영미의 봄이 옷 도난(?) 사건등 너무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서 일부러 화해 무드를 만들어 낸 것 같은 느낌이 쬐곰 들었다. 마치 요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