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개구리는 뛰었다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21
히로세 히사코 지음, 박영미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주변에 아이들 중에도 형제들 중 누군가가  많이 아프다던지 지능이 약간 떨어지든지해서 엄마의 보살핌을 많이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다른 아이들보다 의젓하고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도 꽤 크다고 생각한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일찍 철이 들어주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한창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고집부릴 나이에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하고 참아야 하는 것을 배워야하니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슈헤이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전지적인 시점을 가지게 되어 엄마의 행동이나 말도 이해되고 슈헤이의 마음이나 행동도 이해되고  료의 마음이나 행동도 다 이해가 된다. 그렇기에 슈헤이 편도 못 들고 료의 편도 못드는 것이 아닐까? 개구리, 모자, 가오렌자 신발등 슈헤이의 마음이 잘 표현된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5학년 딸아이가 학교 독서 행사 중 독서 퀴즈를 내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 책을 가지고 10개의 문제를 만드는데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의 생각이 부쩍 자랄 것 같다. 슈헤이의 마음도 보이고 엄마의 마음도 보이고 료의 마음도 보이니까 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집에서 동생 편을 드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해 주면 더 좋고... 슈헤이의 마음이잘 표현되어 있어서 예쁘게 감사하게 소중하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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