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공룡이 나타났어요! - 뗏었다 붙였다 신나는 공룡 놀이
홍진P&M 편집부 엮음 / 홍진P&M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2학년인 나의 아들 녀석은 말이 무척 많은 녀석이다. 어쩌다 시장이라도 같이 다녀오면 왕복 2시간 길이 무척 피곤한다. 어찌나 말을 많이 시키고 물어보는 것은 많은지 같이 가기 두려울 정도다. 이 책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를 보며 나도 즐거웠다. 당분간 혼자 떠들고 놀기 딱 좋겠군... 이 책에는 글이 하나도 없다. 넓적한 공간에 공룡들, 공룡이 살던 시대가 그려져 있다. 그 위에 얇은 비닐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하며 노는 동안 갖가지 상상, 갖가지 말을 하며 놀 수 있는 상상력을 무지 키워주는 판이다. 부드럽고 색이 좋은 공룡 스티커도 양이 꽤 많아서 좋다. 나의 아이들은 이 책에만 붙여 놓은 것이 아니라  도화지에 자기들이 직접 밑그림을 그려 놓고 논다. 집도 그리고 호수도 그리며 재미있게 논다.  잘 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문구센터에 가서 다른 느낌의 공룡 스티커도 잔뜩 사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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