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로 보는 명화 - 작은책방 고학년 문고 2
이명옥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바람, 햇빛, 비, 천둥 번개, 구름, 석양등 다양한 날씨가 그림 속에 나타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화가들마다 좋아하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토록 다양한 '빛"이 화폭에 나타난 모양이다. 시바 여왕의 승선이라는 그림 속의 석양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잔잔한 물결 위에 비치는 햇빛이 너무 아름답다. 우리 나라 작가분들의 그림도 여러 편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권대하님의 '비 오는 날'이라는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도시의 밤도 자연의 풍경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것을 진심으로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분의 의도가 적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거칠고 황량한 도시 풍경에서도 감춰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예술가의 눈이 정말 놀랍다. 다양한 빛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들, 설명들이 참 좋다. 2000년 3월 6일 갤러리 사비나가 태어난 지 다섯 살이 되는 해를 기념해서 열린 전시회가 '일기예보전'이라는데 그 전시회를 보신 분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을 직접 보았을테니 말이다. 앞으로는 나도 좀 더 부지런을 떨어서 색다르고 좋은 전시회는 꼭 찾아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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