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선물 비룡소의 그림동화 95
엘사 베스코브 글 그림, 김상열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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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북유럽 동화집의 내용을 기억해보면 요정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요정들이 좀 두렵게 느껴지도 했고 짜증도 났던 것 같다.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요정이라... 이 책을 보며 지은이 엘사 베스코브가 스웨덴 사람이라는 설명을 읽지 않아도 북유럽 동화의 느낌이 팍팍 든다. 요정들이 아이를 도와주는 내용, 아이는 그 사실을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는 것, 요정 나라가 사람사는 세상과 똑같은 것등등이 북유럽 동화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피터가 엄마에게 드린 카드에 그려진 그림... 피터만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즐거워한다면  우리나라 책 '경복궁 마루 밑'도 권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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