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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마술피리 - 마법의 사과 1
임이록 지음 / 두레미디어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설명하기가 좀 길다. 탈무드의 교훈적인 이야기를 신밧드가 등장하는 만화로 꾸며 놓고 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나라 전래 동화중 비슷한 이야기를 소개해준다. 만화도 퓨전인가? 그런대로 재미는 있지만 요술피리 속에서 나온 여자 요정과 은별이의 신경전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요술피리 속에서 나온 요정 헤르미온느의 말투도 예쁘지 않다. 사과 앞에서 잠이 든 신밧드가 손에 사과를 들지 않은 채로 날아올랐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손에 사과를 들고 잠이 들어 있는 것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마녀의 성에서 여자는 그냥 보내주지만 남자는 기를 빼앗는다는 설정도 애들 만화에는 어울리지 않고... 시도는 좋은데 가끔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퓨전이 성공하기가 그래서 힘든가? 참,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한국전래동화... 좋기는 좋다. 그런데 '정말 착한 젊은이' 이야기에서 죽을 먹는 중이 왜 죽었는지 그 중이 죽자마자 왜 도사가 나타나서 옛날에 구해주었던 내외에게로 데려갔는지 정확한 상황이 나오질 않아서 좀 서운했고, 아버지의 유물 편에서는 굳이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제일 나중에 유물을 고르게 한 이유가 나오지 않아 무지 싱거웠다. 이유가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