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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속담 격언 -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지혜편
구상렬 지음 / 글수레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오성과 한음이 준 책을 읽고 곰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난 떨국이...그 떨국이가 손에 들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인가 보다. '속담'이라고 써있네? 그런데 주인공들은 오성도 한음도 아닌 현대의 아이들이다. 아이만 주인공이 아니라 돼지도 주인공이고 개도 주인공이다. 24가지의 속담과 관련된 만화가 소개되고 유명한 분들의 명언도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다. '같은 돌에 두 번 넘어지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다'는 M.T.키케로의 말이 마음에 쏙 든다. 까마귀 고기를 먹인 적도 없고, 소띠도 아닌데 자꾸 잔소리를 되풀이하게 하는 우리 딸에게 그 명언이 씌여져 있는 페이지를 들이댔다. 제발 긴장 좀 하라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기 싫을 때 해당 페이지를 턱하니 펴고 들이댈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