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무리 거인 신화이지만 좀 타당하고 마땅하고 합당해야 하는데 이 책은 좀 그렇다. 거인에게 음식을 대접한 사람들, 그 대접을 잘 받은 거인.... 그러다 쫓겨난 거인... 그럼 그 거인은 농사가 흉년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안하고 먹고 놀기만 했다는 것인데... 뭔가 그 때부터 작은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면 어땠을까? 결국 백두산을 만들고 태백산맥을 만들고 오줌을 누어 홍수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그 오줌으로 인해 남쪽 사람들이 일본까지 갔다니....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시조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본다면 모르지만 비어있는 북쪽땅이나 만주벌판은 중국 민족에게 빼앗겼다고 볼 수 있으니 그리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오줌을 누긴 했지만 똥과 토함은 본인의 자연적인 생리 현상이었으니 그리 고마울 것도 없고... 그리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는 아니라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