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었는데도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를 꾸준히하고 있는 덕을 보았는지 읽는데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네요. voca 시리즈나 토플, 토익 영단어를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좀 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다른 단어책이라 다른 점은 가나다 순으로 단어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쓰임이 많은 단어들이나 저자분이 알려주고 싶은 단어들을 기준으로 선택하신 단어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의 단어 쓰임의 차이도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에 실린 단어들 모두가 영,미의 쓰임이 다른 것이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단어는 영, 미의 단어 쓰임의 차이도 설명해 놓고 동의어나 비슷한 뉘앙스를 가진 단어들도 소개하고 있고 어떤 단어들은 대충 넘어가고 있어서 일관성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단어의 감'을 잡으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으면서 어떤 단어는 감(feel)을 주고 어떤 단어는 감을 주지 않아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개성없는 단어책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