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있는 닭집에 가면 어떤 요리를 할것이냐고 묻는다. 백숙이냐 음이냐에 따라 닭을 손질해 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닭도리탕이라는 말을 하면 좋겠지만, 의도적으로 '닭볶음하려구요"라는 말을 쓴다. 나부터 용기를 내어서 쓰면 다른 분들도 닭도리탕이라는 말을 쓰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이 책을 보며 닭볶음이라는 말을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책을 손에 잡으면서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참 재미있고 말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긴다. 잘못 쓰이고 있는 우리말도 알려주고 외래어와 한자성어의 쓰임도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하고 있어서 고마웠던 책이다. 자장면의 정확한 표현도 알 수 있다. 작장면이라.... 참 고맙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