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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보물창고 - 책코파이 도서관이 미래다 3
김동명 외 지음, 위싱스타 그림, 남태우 감수 / 효성출판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본 나의 아이들...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난리다. 일단 책 내용보다는 그림을 보고 호감을 느낀 모양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기에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는 않습니다. 엄마인 내가 볼 때는 괜찮다. 좋아하는 여자 친구 슬기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 사서 선생님의 작업을 도와드리고 도서관에 감춰진 보물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괜찮았다. 그런데 그 보물이 훈민정음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썩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 하면 도서관에는 한글책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5학년인 딸아이도 영어 원서 책을 빌려서 읽으니 꼭 훈민정음만이 도서관의 보물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책이니까 이해한다. 훈민정음이라는 우리의 글자를 가지고 책을 읽고 보고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