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다시 맑아질 거야 더불어 사는 지구 2
데이비드 벨아미 글, 이일형 옮김, 질 도우 그림, 김익수 감수 / 초록개구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희생당하고 고통받은 동물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답답하다. "왜 말을 못해, 더러운 물 속에서 살기 힘들다고 왜 말을 못해, 사람에게 복수를 해.."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 유명한 시인은 다시 태어나면 바위가 되고 싶다고 하셨지만 나는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이용당하는 모든 지구 상의 물질보다는 바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세상을 맘대로 돌아다니고 가끔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바람이 되고 싶다. 왜 오리로 태어나서 물고기로 태어나서 사람들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안타깝다. 이 책의 표지 아랫부분을 보면 더불어 사는 지구라고 씌여진 로고를 볼 수 있다. 그래 지구는 동물과 식물, 사람이 함께 사는 곳인데 언제부터인지 인간에게 너무 큰 권리를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평화롭게 사는 물 속 생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더러운 폐수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강물은 다시 깨끗해졌다며 평화로운 모습으로 글을 끝맺고 있지만 마음이 아프다. 오염된 더러운 물에 사는 꼬리구더기라는 것이 소개되어 있는데, 길다란 관을 수면 밖으로 내놓고 호흡을 한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꽃등에의 애벌레라는데 사는 법을 터득했다니... 대단하다.  책의 뒷부분에는 강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꼼꼼히 읽어 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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