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이우일 그림 / 창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 이후로 김영하님의 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오래간만에 가볍고 머리 아프지 않은 작품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제목으로 선택된 '오빠가 돌아왔다'는 단막극장을 본 듯한 재미를 준다. 오징어 땅콩을 씹는 맛이라고나 할까? 가볍지만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오빠가 돌아온 이후로 오빠만 돌아온 것이 아니라 엄마도 돌아왔고 가족간의 끈끈한 정도 돌아온 모양이다. 어린 여중생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들의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좀 답답하기도 하지만 결말이 좋아서 나도 좋았다. 복잡하지 않고 따지지 않아서 좋다. 간단하고 재미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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