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뜰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2
오정희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랑눈이 아버지가 돌아온 것을 알고 맛있는 케Ÿ揚?화장실에서 토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노랑눈이는 정말 엄마를 사랑하는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돌아온 후의 폭풍을 염려하고 어머니의 안위를 걱정하는 노랑눈이의 마음씀씀이가 애틋하게 느껴진다. 학교로 찾아온 아버지를 보고 두 팔 벌리고 뛰어나가는 언니보다도, 어머니에게 학교에 보내달라고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는 오빠보다도 더 철이 든 아이같다. 오히려 말로 표현하지 않는 깊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기에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달랜 것은 아닐까?  어렵고 힘든 피난민의 삶, 불안한 삶, 가장이 없는 삶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만화라 부네의 이야기가 좀 줄어든 것 같은데 소설로 읽어보면 읽는 재미가 홍시를 먹는 것 같은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이 책을 소설로 읽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아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