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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어린 시절 1 - 꼴지만 했던 천재
신응섭 글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나도 뭐든지 남보다 늦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옆에서 끌어주는 형제도 없는 사고무친의 몸이다 보니 혼자 스스로 깨우치고 일을 해나가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다보니 뭐든지 남보다 늦다. 아마 나의 게으름도 한 몫을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 남들이 볼 때는 무시당할만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자기들이 원하는 것, 잘 하는 것을 찾아내 열심히 인생을 산 사람들이기에 성공을 할 수 있었지 않을까? 슈베르트의 경우에는 불쌍하게 죽었기에 아쉽지만 말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찾아서 열심히 인생을 산 위인들의 이야기를 보며 '하면 된다'는 용기를 얻을 수 만화이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땡구리 가족의 모습이 좀 심란하기는 하지만 만화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흠을 잡을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에게 가는 테두리 선을 둘러 놓아서 만화가 좀 독특하게 느껴진다. 왜 실루엣을 잡아 놓았을까?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