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4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4
이정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미국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없던 나에게 집안 어른들은 엄마가 미국에 가 있다고 말을 하셨다. 왠 미국? 나중에 알고 보니 나의 어머니는 내가 3살 때 아버지와 이혼을 하고 한국에서 그것도 개포동에서 살고 있었다.  결국 어머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가 미국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또한 그당시 이혼한 부모들 중 한 쪽은 한국에 버젓이 잘 살고 있는데도 미국에 갔다는 말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학교 친구들한테도 엄마가 미국갔다고 했는데... 우씨...  미국이 뭔 죄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이혼한 사람들은 다 미국에 가냐... 나 참... 미국, 특히 샌프란시스코, LA는 그래서 기억에 남는 도시이고 나라이다.  유명한 팝송 중에 "If you going to San francisco...'라고 시작되는 것이 있다.  그만큼 유명한 도시 샌프란시스코 관광에 필요한 정보가 많이 나와 있는 책이라 묘한 감정을 가지고 읽어 보았다.  나의 사촌 오빠가 버클리 대학으로 유학을 갔을 때 고모 내외 분을 모시고 여행을 했다는 요세미티 공원도 나온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고모 내외분께 요세미티의 강아지만한 다람쥐 이야기 신물나게 들었다.  근데 나도 가보고 싶다. 가난한 사람은 비자 받기도 어렵다는 미국 비자 받아서 미국 여행을 해보고 싶다. 열심히 살다보면 이 책 들고 미국 여행 갈 날이 오겠지.. 그 때까지 이 책 열심히 봐 둘 것이다. 지금 실려 있는 교통 정보나 물가같은 것은 변할 지 모르지만 샌프란시스코나 요세미티 공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미국 여행을 꿈 꾸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희망이 불끈 불끈 샘솟는 책이 될 것이다.  (사설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이 책 보며 꿈을 키울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기에 해 본 말이랍니다) 이 책에 랜덤 중앙 하우스에서 출판된 여행 책을 소개하는 광고지가 들어 있는데 그 뒷면에 이런 말이 씌여 있다.  "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 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라고 말이다. 이 말은 잘라루딘 루미의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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