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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전 ㅣ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글,그림 이영목.류진현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땡땡이 해바라기 박사를 구출하기 위해 태양의 신전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백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 인디언 소년을 구해준 땡땡이의 행동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어서 좋게 느껴진다. 착한 일은 끝이 있다더니... 땡땡이 화형당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과정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말도 있듯이 땡땡의 슬기로움이 땡땡과 선장, 해바라기 박사의 목숨을 구했다. 땡땡이 어떤 방법을 썼는지 궁금하신 분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을 한가지 더 말하자면 땡땡이 콘돌의 공격을 받았지만 그 콘돌을 이용해 땅으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디세우스가 커다란 독수리의 발에 몸을 묶어 계곡에서 탈출한 이야기를 이 책과 함께 들이대면 땡땡을 그린 에르제가 무척 박식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