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학교에 귀신이!
문공사 편집부 엮음 / 문공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외모나 집안 형편, 성적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좀 철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서는 피눈물이 난다는 말을 슬며시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한을 품은 아이의 한을 풀어주고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빌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나왔는데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티커 사진기에 원혼이 실려 있음을 알고도 기계를 때려부신 것보다는 그 아이의 원혼을 달래주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내 다리를 돌려달라고 하는 친구의 소원을 풀어준 아이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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