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신웅 그림 / 자음과모음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음.....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은 많고 많으니까 남학생들에게는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특히 내 아들 녀석이 볼까봐 싫다. 내용이야 뭐 다른 그리스 로마 신화들과 별반 다른 것은 없다. 이 책에서 특징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 간다면 제우스가 물로 인간 세상을 벌하는 부분이 나온다. 성경에서는 노아의 홍수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제우스가 인간에게 물로 벌을 내렸고 살아 남은 사람은 단 둘 듀칼리온과 그의 아내 피라뿐이라고 나온다. 성경과 비교해서 보여주면 아이들이 신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내가 이 책에서 껴려지는 것은 여성의 몸을 너무 콜라병같이 그려놓았다는 것이다. 몇몇 그림은 여인의 나신을 그려 놓았는데 성적인 호기심이 많은 남학생이라면 오려서 보관해도 될 만큼 잘 그려 놓았다. 만화가의 솜씨가 좋아서 여인의 몸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을 나무랄수는 없지만 굳이 그렇게 콜라병에 표주박 가슴으로 그려 놓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여인의 아름다움은 콜라병같은 몸매에서 우러나오기도 하지만 성격이나 말투, 몸가짐에서도 느껴지는 것이기에 몸매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옛 어른들은 머리 나쁜 여인이 가슴만 크다고 흉을 보셨다는데 인류가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이래, 여인이 자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가슴을 드러낸 이래로 요즘같이 큰가슴 여인이 대접을 받는 시기는 없었지 않을까?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너무 강조해 놓으니 꺼려진다.  이제는 좀 여인의 아름다움, 부드러움을 솜씨, 맵씨, 말씨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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