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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간 땡땡 ㅣ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에르제라는 양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에르제라는 양반도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느낌만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땡땡에 의해 검은 황금(석유)이 검은 발 인디언들의 사유지에서 발견되자마자 땡땡에게 유전을 팔라는 사업적인 육감을 가진 사라이 나타나고 검은 발 인디언들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자마자 삼십 분의 여유를 주고 인디언들을 쫓아 낸다. 그리고 한 두시간 뒤 은행 주식회사가 세워지고 다음 날 아침에는 차량이 혼잡한 대도시가 되어 버렸다. 인디언들에게 잔인하게 대한 미국인들, 황금만능주의의 미국인들, 미국의 갱들을 약간은 비꼬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미국에 간 땡땡'이다. 땡땡 만화를 보다 보면 다양한 문화에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게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