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분의 수필같은 이야기보다는 '좋은 생각'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짧은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드는 책이다. 혹시 지루해서 책을 다 읽기 전에 덮어버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좋은 생각' 부분은 꼭 읽어보고 덮어버리기를 바란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좋은 생각'들 중 내 마음에 제일 와 닿는 것은 "우리는 태양을 잊고 산다. 그러다가 문득 외로운 자신의 그림자를 볼 때 비로소 태양의 존재를 인정한다. 그 태양 밑에서 우리는 또 하루를 살아간다"라는 이야기이다. 순박하고 평범한, 그러나 소신있는 저자의 글도 괜찮고 짧은 단상들도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