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
이케다 가요코 외 엮음,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기분좋게 읽어기에 이 책도 손에 잡을 수 있었다. 이번에 어떤 것들로 지구인들이 삶을 축약해 놓았을까 싶어서... 그런데 이 책은 좀 실망이다. 1편에 비하면 무지 섭섭하다. 일단 100명의 마을로 줄였던 것을 1,000명의 마을로 인구수를 늘려 놓았다. 내용도 굉장히 적다. 이 책의 약 10-20%정도만 1,000명의 마을로 줄여놓은 이야기이고 뒷부분은 전부 그것들에 대한 설명, 통계 자료들을 언급해 놓았다. 작가 이케다 가요코씨가 이렇게 꼼꼼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를 내어 놓은 것이라기 보다는 출판사측에서 덧붙이기를 해놓은 모양이다. 난 신문에 실린 보도 자료, 통계 자료, 정확한 사실을 알려고 이 책읽은 것이 아니다.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것은 내 몫이지 이분들이 실어 놓은 정확한 통계 자료들이 아니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세계 마을이라는 코너에서는 몇몇 유명인사들의 대담을 실어 놓고 있다. 결국 일본 출판사가 아닌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실어 놓은 것인 모양인데 여간 섭섭한 것이 아니다. 사실 100명의 마을 이야기는 책으로 만들어 내기에는 글의 양이 적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돈을 내고 책을 사보는 것은 느끼고 생각할 것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처럼 통계자료를 나에게 알려달라고 책을 산 것은 아니다. 게다가 뒷부분에는 1권에 대한 보충 설명이 나온다. 책 한 권 만들어 내기 위해서 이것저것 자료를 실은 모양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 감동을 느낄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