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에 귀여운 딸이 태어났는데 딸이 태어난 이후로 불안한 일들이 생기고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성이 아닌, 사건이 다 전개된 후, 사건을 종식시킬 터미네이터 셋째 아들의 귀향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상문학상을 탄 작품들처럼 심리 묘사가 뛰어난(?) 여우누이 이야기이다. 그림도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좀 무섭기도 하고 무게감도 있고... 어른들이 읽는 소설을 아이들 눈높이로 낮춰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 기억에 남는 여우누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