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 0100 갤러리 2
스타시스 에이드리게리치우스 그림, 쿠어트 바우만 글, 이옥용 옮김 / 마루벌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라는 가사를 가진 노래가 있었다. 사랑을 하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예뻐진다는 말인데.. 이 책을 읽으며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꼴라쥬 기법을 사용해서 얼굴은 그림이지만 손은 사람의 사진을 이용해서 표현하고 있다. 모여라 꿈동산 가면을 쓴 것처럼 얼굴 부분만 변하고 있다.  외로움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느끼게 해주어서 좋기는 한데, 사랑했던 여자와 그 여자의 아버지를 잡아먹는 모습은 끔찍하다.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이 더 괘씸하다.  아이들에게 굳이 보여줄 필요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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